대구 꽃박람회 주제관 공간 연출

공모를 통해 선정된 주제관 디자인으로, 행사 전체의 메시지를 시각적으로 전달하는 역할을 수행했습니다. '하늘에서 꽃비가 내려 팔공산 자락을 지나 낙동강을 따라 흐른다'는 이미지를 공간으로 해석했습니다. 개최지인 대구의 지역성을 반영해 구조물 색상에는 대구의 상징색을 적용하고, 지역을 상징하는 요소를 공간 내에 절제된 방식으로 배치했습니다. 전시 주제를 직관적으로 전달하는 공간 스토리 구성, 대형 전시장 환경을 고려한 구조물 스케일 및 색채 계획, 폼보드 기반 구조물 제작 및 동영상 구현을 위한 3D 시각화 작업을 병행했습니다. 제한된 공사 일정 내 완공을 고려한 제작·설치 계획까지 종합적으로 진행했습니다.

짧은 공사 일정 속에서도 주제 전달력과 공간 완성도를 동시에 확보한 전시 사례—박람회·전시 공간에서 콘셉트 해석부터 제작·설치까지 연결하는 실무 경험을 보여줍니다.